전설적인 기적의 역전극 '티맥타임'

Posted by 우야꼬야
2015. 5. 25. 20:45 스포츠

2004년 12월10일 휴스턴과 샌안토니오 스퍼스전 


휴스턴은 종료 35초를 남겨두고 68-76으로 지고 있었다. 휴스턴의 홈 팬들마저 샌안토니오의 승리를 의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다. 
맥그래디는 마지막 35초동안 무려 13점(3점슛 4개, 자유투 1개)을 몰아넣어 81-80으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맥그래디의 마지막 3점슛은 종료 1.7초를 남겨두고 림에 꽂혔다. 동료 야오밍은 환호했고 상대팀 선수였던 팀 던컨은 황당하다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처럼 맥그래디는 1990년대의 '밀러타임'(1995년 NBA 플레이오프 뉴욕 닉스와의 동부컨퍼런스 준결승 1차전에서 레지 밀러는 마지막 18초동안 8점을 몰아넣어 6점차 열세를 뒤집었다)과 더불어 NBA 역사상 손에 꼽을만한 대역전극의 주인공이었다. 
 경기 종료 37초를 남기고 연속 13점을 퍼부어 역전승을 이끌어 '티맥타임'이란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33초 동안 13득점...ㄷㄷㄷ